올해의 마지막 걷기 모임이었던 지난 11월 3일 오전 10시, 너무도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다사로운 햇살이 빛나던 억세게 운수 좋은 날씨에 경비, 청소, 돌봄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11월 걷기 신청자 분들이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 모였습니다.
이 날의 답사 장소는 우리 동네 마포의 월드컵공원, 무려 5개의 공원이 모여있는 거대한 공원 중 하늘공원과 평화의 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가을이면 드넓은 억새밭의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마포의 명소이자 그 아래 한강변을 옆에 둔 고즈넉한 산책길 메타세콰이어 길은 산책 코스로 최고였습니다.
가을날 반나절 산책 코스로 더 할 나위 없는 장소와 일정으로 11월 걷기 소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다시 따뜻해지는 내년 봄에 더 좋은 기획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