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월)에 지난 7~8월에 진행한 요양보호사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보고회와 함께 요양보호사 힐링 한마당을 마포구청 12층 중강당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마포구에서 일하시거나 거주하시는 요양보호사님들 50여명이 사전 신청하신대로 속속 참여해주셔서 성황리에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축하 인사말씀을 하시기 위해 지방출장 일정도 앞당겨 올라오신 박강수 마포구청장님 등 요양보호사님들 응원하는 여러 마음들도 든든하게 확인되는 자리였습니다.
본 행사를 시작하며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둘러앉아 소셜디자이너 두잉 대표이신 오진아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차분한 명상으로 힐링 한마당을 시작하였습니다. 월요일 아침 하루종일 바빴던 마음을 가만히 내려놓고 차분히 명상음악에 맞추어 긴장을 풀며 나의 몸을 다독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5가지 감정방(감사, 즐거움, 화남, 불안, 슬픔)에 나누어 앉아, 일하시면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된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이신데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서의 공감대가 너무도 컸기에 오래 만난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마음에 꾹꾹 눌러놓은 속내를 꺼내놓을 수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간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두 명씩 짝을 이뤄 돌아가며 춤을 추고, 동그랗게 둘러서서 양손을 맞잡고 오늘의 소감을 나누며 마쳤습니다.
월요인은 한 주의 시작이라 몸과 마음이 모두 바쁘셨을텐데 대부분 약속대로 참여하시고 낯선 첫 만남임에도 마음을 열고 모든 프로그램에 너무도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해주신 요양보호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꼭 좋은 기회 자주 만들어 자주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