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매년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마포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 돌봄선생님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아 지난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합정역에 있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강의실에서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11개소, 우리아이 키움센터 9개소 소속의 돌봄선생님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상 속 세 가지 쉼"이라는 주제로 힐링을 위한 세 가지 손공예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양일 간 각각 30명씩, 사전 신청자 전원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시작하였는데요, 세 가지 공예는 1)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아로마 테라피 '아로마 롤온', 2) 나의 마음치유 '마크라메 키링', 3) 나만의 색을 담을 컬러풀 '소이 캔들' 이었습니다. 10명씩 모둠을 이루어 각 공예당 30분씩 만들고 돌면서 3가지 작품을 다 만들어 보았는데요, 각 모둠마다 참가자들의 편안한 얼굴과 환한 웃음이 매년 이 자리를 마련해 온 4단체 담당자들의 수고를 넉넉히 위로해 주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컬러로 만들어본 화사 한 소이 캔들, 귀엽고 재이밌던 끈 공예 마크라메 키링, 그리고 몇 초간 향기를 맡는 것 만으로도 힐링을 주었던 아로마 롤온 등 모두 몸과 마음을 꽉 채우는 고마운 선물이었습니다. 특히 지역에서 같은 일을 하는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매 년 한 번씩 이렇게 만들어질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내년에도 꼭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참가자들의 요청과 함께 올해도 즐겁게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