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돌봄노동자 지원사업]마을방과후교사 힐링워크숍 소식

6월 21일 금요일 저녁 7시 무렵 성산동, 망원동 인근의 마을 방과후 선생님들이 삼삼 오오 망원시장으로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망원시장상인회 건물 지하,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별별네의 afterwork party!" 라고 이름 붙인 힐링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작년에 두차례 진행하고 올해는 처음하는 마을방과후 돌봄교사분들을 위한 지원사업이었습니다.

불금 저녁임에도 다들 약속을 지키시고 동료에게 나누실 선물을 하나씩 준비해오셨더군요. 대단하셨습니다.


천천히 저녁식사를 하면서 각자가 일하는 방과후 교실 소개와, 아름다운 단어들이 기록된 가치 카드를 가지고 동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동료에게 전달하는 등 서로가 서로를 챙기고 위하는 행사가 참 따뜻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정말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부터의 응원과 지지는 세상의 그 어느 것보다 든든한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자 일주일의 피로가 쌓인 금요일 밤이었음에도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가득가득 피어나더군요. 정부 지원도 없이 사각지대에서 '마을에서 아이들을 돌본다'는 사명감으로 수고하고 계신 마을 방과후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응원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