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지역 아파트경비노동자를 만나다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마포지역 아파트경비노동자 만나기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마포지역 200여명의 아파트경비노동자를 만나 마스크를 나눠드리며 ‘아파트경비노동자 노동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마포구에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가 총 118단지로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도 9곳이나 됩니다. 지역적으로는 상암동과 공덕동, 성산2동, 신수동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번 사업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9개동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마포센터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경비노동자 권리찾기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애초 6월 4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연기되었으며 6월 중하순 다시 공지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에 진행한 ‘아파트경비노동자 노동 현황 파악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마포구에서 아파트경비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경비가 맞고 억울한 일 당해서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해 달라.”


얼마전 ‘주민 갑질’에 목숨을 끊은 강북구 아파트 경비노동자가 음성 유서로 남긴 말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아파트경비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문의: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02-306-2227(담당: 조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