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지원사업] 언니들의 즉문즉답! 가슴 깊은 위로와 공감의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방송작가들의 노동조합인 방송작가 유니온과 함께 준비한 '언니들의 즉문즉답' 행사를 소개합니다.


외로운 섬처럼 혼자 일해야 하고 혼자 감당해야하는 수많은 업무들,

관계속에서 생겨나는 상처들, 애쓴 보람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 불안정한 일자리와 노동권,

방송일을 처음 시작한 작가들에게는 너무도 두려운 일들입니다.


방송작가 유니온이 그 어려운 일을 오랫동안 현장에서 해오신 선배 작가 3분을 모시고 가슴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1월 19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언니들의 즉문즉답' 인데요, 예정한 두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작가님들이 많았습니다.


시사, 교양, 예능, 라디오까지 각 장르별 특성과 노하우, 경력관리, 계약서 작성, 관계맺기 등 일하면서 겪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넘쳐났습니다. 듣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지요.

신입 작가들을 위한 입문강좌나 직무역량 교육을 비롯해 이렇게 선배들과 허심탄회하게 만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고들 하셨습니다. 

귀한 토요일 오후 시간에 서울 각지에서 직접 찾아오신 막내 작가님들, 힘들 땐 같은 일 하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방송작가유니온을 만나러 오시기 바랍니다.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